<이지언 트레이너의 건강 칼럼> 다이어트의 진짜 의미, 알고 계셨나요?

"다이어트"라고 하면 단순히 살을 빼는 것으로 생각한다. 단순히 살을 뺀다고만 생각하니 무리하게 굶거나, 짧은 기간에 감량하고 싶은 욕심에 다이어트 보조제, 살이 빠진다는 주사, 한약 등을 먹어가며 몸과 마음을 괴롭게 혹사시키게 되는 것이다. 

굶으면 살이 빠지는 것은 당연하다.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몸의 해독을 위해 계획적으로 디톡스 하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내 몸에 대해, 건강에 대해 아무런 공부도 하지 않고 무작정 굶기만 해서 뺀 살은 몸이 망가지고 보기 안 좋게 빠질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가 끝나고 난 뒤에 오히려 빼기 전보다 더 살이 찌는 요요가 오기 마련이다.

살은 빼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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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Ddiet)의 본래 의미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건강한 뜻을 가지고 있다.

 

✅ 다이어트의 어원과 의미

다이어트는 그리스어 “diaita”에서 유래한다.
이 단어는 '생활 방식' 또는 '규칙적인 생활'이라는 뜻을 가진다.
이것은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건강한 관리 전반을 의미하는 단어임을 뜻한다.

 

✅ 현대의 다이어트

하지만 현대시대에 접어들며 단순히 '살 빼기'의 의미로만 쓰이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무조건 굶거나,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다이어트가 아니다. 본래 다이어트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관리 전체를 뜻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Q.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관리란?
    - 다이어트는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니라 나를 더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이다.

• 식이요법 :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사 관리
• 균형 잡힌 식습관 : 영양소 균형과 과식·폭식 예방
• 건강한 생활 방식 :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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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건강한 다이어트, 어떻게 해야 할까?

1.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면 몸무게 숫자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2. 내 건강을 지키고 생활 방식을 개선하는 전반적인 과정으로 바라본다.
3.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나답게 가꾸는 시간이다.

 

위 세 가지 사항을 항상 마음에 품고 있으면, 다이어트는 스트레스가 아닌, 생활 습관 자체가 된다.

좋은 습관은 처음에 만드는 것이 어렵지 한 번 체화시켜 두면 자동적으로 시스템이 굴러가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늘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나는 회원들에게 이것을 운전과 자주 비유하곤 하는데, 처음 운전대를 잡으면 사이드미러도 봐야 하고, 백미러도 봐야 하고, 깜빡이도 켜야 하고, 신경 쓸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것들이 익숙해지고 나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차선을 바꾸고 운전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처럼, 좋은 습관도 역시 처음엔 신경 쓸 것이 너무나 많고 몸에 익숙하지 않아 불편하기 짝이 없지만, 계속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져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서 좋은 습관이 녹아져 있을 것이다.

이것은 아름다운 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마음과 건강한 마음까지 덤으로 얻는 특혜가 있으니 급찐급빠처럼 무리한 다이어트 보다, 본인만의 페이스대로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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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어떻게 해야 할까?

우스갯소리로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러나 다이어트는 숙제가 아니라 '좋은 습관'이다.

우리가 매일 아침 일어나 양치를 하고, 세수를 하는 것이 힘들거나 너무 어렵다고 느끼는 성인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이유는 명확하다. 너무나 쉽고, 간단하고 익숙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도 역시 마찬가지로 지속가능할 수 있으려면 절대 힘들면 안 된다.

건강한 다이어트 /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는 쉽고, 재밌고, 간단하고 익숙해서 매일 반복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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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즘은 각종 매체에서 연예인들, 혹은 인플루언서들의 혹독한 다이어트 방법이 마치 '정답'인 듯 알려져 대중들이 본인에게 맞지 않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이 정말 안타깝고 속상하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그건 당신에게 맞지 않는 잘못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다이어트는 숙제가 아니다.
평생 가져가야 할 좋은 습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