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입양시 꼭 있어야 할 필수품중 하나인 이동가방!
고양이는 산책을 필요로 하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이동가방이 굳이 필요할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동물 병원을 가거나 고양이 가족을 만나러 가거나, 혹시라도 장기간 집을 비울 때 호텔링을 하는 등 고양이가 외출할 일이 있을때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초보집사인 나는 고양이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처음엔 당근으로 중고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려고 했는데, 고양이 특성상 다른 고양이의 페로몬 냄새가 베어있는 제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말라는 수의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쿠팡에서 찾아 구매하였다.
✅그럼, 고양이 이동가방은 어떤 제품이 좋을까?
- 통풍 및 환기가 잘 되는지 확인할 것
- 출입구가 다양할 것
- 시야 차단이 되는지 확인할 것
고양이는 강아지와는 다르게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영역이 바뀌는 것을 극도로 불안해 하는데 외출, 혹은 입양 등 이동시
불안감을 낮춰주기 위해서 시야가 차단되는 기능이 있는 이동장을 고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시야가 차단된다고 해서 통풍 및 환기가 되지 않으면 고양이가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앞서 이야기 했듯 고양이는 영역이 바뀌면 불안감이 높아지기 때문에 병원에 갔을 때 이동장에서 나오지 않고 버티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출입구가 앞쪽에만 있으면 수의사 또는 보호자의 손을 물거나 할퀴는 등 부상이 있을 수 있어 꺼내기 쉽도록 윗쪽(천장)으로 열리는 출입구가 있는지도 꼭! 확인을 해주어야 한다.
내가 선택한 고양이 이동장은 위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면서도 접이식이라 이동장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택했다.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듦) 로우와 함께하는 첫 외출이라 많이 들떴던 기억이 난다.
이동가방 조립(?)하기 전 모습. 완전 폴더 형태로 접히기 때문에 보관시 자리를 거의 차지하지 않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든다.
이 고양이 이동장은 무게는 상당히 가벼우면서도 바닥면과 옆면이 튼튼해 고양이가 들어가있어도 흔들림 없이 안전하게 이동시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듯 하다! 상세페이지에는 생수병 2개 정도(약 1kg)의 무게라고 하는데, 체감상 그보다 훨씬 더 가볍게 느껴진다.
사진과 같이 이동장을 펼친 후 옆면에 달려있는 지퍼를 잠궈주기만 하면 고양이 이동가방 완성! 고양이가 들어가는 공간에는 목줄을 걸어두는 고리도 있어서 하네스 착용 후 고리를 사용하면 더욱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물론 고양이가 하네스 탈출에 실패한다는 가정하에^^;;;)
수의사들이 거듭 강조한 부분이 강아지와 다르게 고양이 이동장은 천장쪽 출입문이 꼭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silvans 반려동물 삼면 통풍 이동가방은 천장 뿐만 아니라 앞쪽으로도 출입구가 설개되어 있고, 원한다면 통풍구 시야를 차단시켜 이동시 고양이의 불안감을 낮춰주기도 좋다.
찍찍이(벨크로)가 붙어있어서 손쉽게 개방/차단할 수 있도록 되어 있음. 나는 이동할 때 시야는 전부 차단시키고 이동했다.
앞으로도 이동가방 쓸 일이 있다면 시야 가림막은 다 내리고 사용할 예정! 출입구 쪽 통풍구 시야를 전부 차단하더라도 큰 통기 구멍과 옆면 통기 창이 있어서 고양이가 숨 막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니 안심이다.
작은 소품을 수납할 수 있는 주머니도 있는데, 여기에 고양이 간식이나 좋아하는 장난감을 챙겨 나가도 좋을듯 하다.
이동장은 사용하지 않더라도 고양이가 잘 숨는 곳에 두어 숨숨집으로 활용하면서 친숙하게 해주는것도 좋다고 하니 외출할 일이 있으면 미리 꺼내서 로우가 가방에 익숙해지도록 해주어야지.
https://link.coupang.com/a/cys7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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