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로우의 정원

아기고양이 입양 전 꼭 필요한 준비물 체크리스트

by challenjiuhn 2025. 6. 9.
반응형

로우가 우리집에 처음 온 날 찍은 사진

 

검은 털에 하얀 발, 똘망똘망 반짝이는 눈. 작고 귀여운 나의 아기 천사 로우 ♣🖤

 


 

지인이 키우는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 어미 고양이의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한 마리 입양하겠노라 찜꽁 해두었는데, 막상 아기 고양이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고 생각하니 "도대체 뭘 준비해야 하지?" 걱정이 앞섰다.

나는 작은 원룸에서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는데, 스트레스 없이 지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고양이 입양 전 꼭 필요한 준비물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며,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입은 신사 고양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정원 콘셉트로 꾸며보았다.

 

로우의 정원

 

로우를 처음 맞이할 때 직접 찾아보고 준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준비물 리스트를 정리했으니 고양이를 입양하는 초보 집사님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기본 준비물 리스트

  1. 고양이 화장실 + 고양이 모래
  2. 사료와 간식 (아기 고양이는 초유 또는 분유 필수)
  3. 물그릇, 밥그릇
  4. 스크래쳐(긁는 곳)
  5. 숨숨집 또는 포근한 방석
  6. 캣타워
  7. 고양이 장난감
  8. 이동장
  9. 브러시, 발톱깎이 등 관리용품

 


 

"아래 글부터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제일 중요한 고양이 화장실과 고양이 모래

화장실은 고양이 몸집의 1.5배 이상 되는 크기의 화장실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화장실 소재는 세균 번식과 감염을 방지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재질이 좋다고 한다. 로우는 아직 아기 고양이라서 너무 큰 사이즈의 화장실은 들어가고 나오기가 힘들 것 같아 쿠팡에서 판매하는 화장실 중 가장 작은 사이즈의 화장실을 준비해 주었다.

https://link.coupang.com/a/cyj2YN

3~4개월이 될 때까지는 해당 화장실을 계속 사용하다가, 로우가 더 크면 스테인리스 재질의 화장실로 바꿔줄 생각이라 저렴한 것을 구입했다. 

 

생후 42일차 고양이 딩동펫 베타 화장실 스몰 사이즈 사용

고양이 1마리당 1개의 화장실과, 여분의 화장실이 있으면 좋다고 하는데, 원룸에 살고 있어서 여분의 화장실을 놓을 공간이 도무지 나오질 않아 1개의 화장실만 쓰고 있지만, 추후에 이사 가게 된다면 군데군데 놓아주어야지.

 

 

고양이 모래는 벤토나이트, 두부모래 등 종류가 다양하고 악취를 잡아주는 향이 첨가된 모래들도 있어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 애를 먹었다. 

닥터펠리스 펠리스샌드 하드볼 벤토나이트 무향

https://link.coupang.com/a/cykmj6

짧은 기간 두부모래와 벤토나이트 둘 다 사용해 본 결과 우리 로우는 무향의 벤토나이트 모래를 좋아한다.

로우가 현재 쓰고 있는 모래는 닥터펠리스 벤토나이트 모래다. 

처음 샀던 두부모래는 베이비파우더 향이 나는 제품을 구매했었는데, 아기 고양이가 사용하기에 입자가 굵기도 하고, 향이 나는 모래를 좋아하지 않아서 용변 실수를 하는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ㅠㅠ 

두부모래의 가장 큰 장점은 변기에 바로 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나, 로우는 굵은 입자 모래를 싫어하기 때문에 실제 모래와 질감이 비슷한 벤토나이트 모래를 사용 중이다. 모래를 바꾸고 나서 용변실수 하는 일은 완전히 사라졌지만 워낙 입자가 고우니 사막화 방지 매트를 깔아도 모래가 여기저기 튀기도 하고, 절대 변기에 버리면 안 되기 때문에 쓰레기통에 따로 모아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 그래도 어쩌랴.. 내가 좀 불편해도 고양이가 편한 것이 낫지.

 


 

다음 포스팅에서는 로우가 처음 먹었던 초유, 그리고 현재 먹고 있는 사료와 간식을 포스팅 해봐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