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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의 정원

2025 가낳지모 캣페어 후기 : 볼거리, 업체소개 및 샘플 수령 방법

by challenjiuhn 2025.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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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가낳지모 캣페어 세텍 후기 | 샘플 가득 담아온 이야기 :-D

 
로우와 함께 살면서 나의 일상이 알록달록하게 변하고 있는 요즘! 정말이지 반려묘는 '가슴으로 낳고 지갑으로 모신다'는 말이 딱 와닿고 있는데, 서울에서 고양이 용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볼거리도 가득한 캣페어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캣페스티벌이 '궁디팡팡'과 '가낳지모'인데, 궁팡이 열리는 기간에는 일정이 있어 다녀오지 못해 무척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학여울역에 있는 세텍에서 2025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2025 가낳지모 캣페어'가 열린다고 하여 캣페어 오픈 당일 다녀왔다.


이미 많은 분들이 해당 페어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계시겠지만, 나처럼 이제 막 고양이와 함께 생활을 시작한 초보 집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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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5 가낳지모 캣페어 입장 및 현장 분위기

가낳지모 출입 인증시 필요한 입장팔찌

행사장은 학여울역에 위치한 세텍 1~3관에서 진행하며, 입구에서 손목밴드를 수령하고 입장한다. 미리 어플에서 사전등록한 정보를 가지고 팔찌 수령 후,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입장. (나는 사전 등록을 해놓아서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인데, 선착순 500명에게는 고양이 사료와 간식등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샘플을 무료로 나누어준다고 해서 30분 일찍 도착했다. 오픈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음에도 먼저 줄을 서있는 집사님들이 많이 계셔서 놀라웠다. 집사님들의 고양이 사랑이란...ㅎㅎ

 
 





2025 가낳지모 입장때 받은 샘플

나는 다행히 선착순 안에 들어서 샘플을 받아볼 수 있었다. 입장시 나누어 주는 샘플은 전부 습식 / 건식 사료들인데, 고양이들이 대체로 입이 짧고 까다로우니 내가 키우고 있는 반려묘와 맞는 사료를 찾아보기 좋을것 같다.
 
 
 

고양이 유산균 등 입장 후 받을 수 있는 샘플

1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또 한 번 샘플을 나누어 주는데, 이 샘플은 선착순 300명 한정으로 제한되어 있으니 시간 여유가 있는 집사들은 오픈 전 미리 도착해서 기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중교통 타고 온 것을 인증하면 샘플을 추가 증정하는 장점도 있으니, 서울에 살고 있다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을 권장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장 온 것을 인증하면 추가로 샘플을 받을 수 있다.

공식적(?)으로 주는 샘플은 위 2가지이고, 나머지는 참여한 업체들이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받아볼 수 있는 샘플들이 존재하는데, 대부분 인스타그램 팔로우 / 카카오플러스친구 친구 등록 등 간단한 이벤트이기 때문에 참여율이 높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펫나우 반려동물 등록증

 
2025 가낳지모 방문 전 '펫나우' 어플에 가입한 후 반려묘, 반려견 사진을 등록하면 반려동물 등록증을 무료로 만들어 주는데, 펫나우 어플은 혹시라도 고양이를 잃어버렸을 때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요즘 로우가 부쩍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고 혹시 있을지도 모를 사고를 대비해 등록해 두긴 했는데, 부디 분실 사고는 일어나지 않기를...ㅠㅠ

무튼, 나는 일요일 방문 수령으로 신청을 했으나, 행사일 오픈 당일(금요일)에 받을 수 있는지 여쭤보니 바로 가능하다고 하셔서 10분 정도 다른 부스를 돌아보다 재방문 하여 수령하였다. 아직 아기 고양이라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았는데, 중성화 하게 되면 다시 신청 해야겠다.
 
 
 


 
 
2. 관심있게 본 업체들

내가 고양이를 키우면서 가장 관심이 생긴 분야는 인테리어와 고양이의 행동풍부화, 그리고 고양이 분실 방지(?) 인데, 이번 박람회에서 관심 있는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 /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을 알게 되고 업체 관계자 분들의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 단비펫 

DANBEE PET, 털 밖힘 원단 뜯김이 없는 가구 판매

 DANBEE PET 이라는 업체는 고양이 털이 밖히거나, 뜯기지 않는 원단으로 제작한 가구들을 전시중이었는데 디자인이 심플하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제품들이 많이 있어 좋았다. 넓은 집으로 이사 가게 되면 들여놓고 싶은 가구들! 
✅단비펫 홈페이지 : https://danbeepet.com/
 
 
 
- 집사의 반격

'집사의 반격' 캣 휠과 케비넷(?)

캣 휠과 타워 일체형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집사의 반격.
캣휠은 조립 / 완제품 중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고, 배송비는 제주 산간 지역을 제외하고 무료라고 하셨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캣휠 안에 작은 물고기가 있어서 고양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가지고 놀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것도 큰 집에 가게되면 사고 싶은 가구중 하나^^
✅집사의 반격 홈페이지 : https://star-catwheel.com/
 
 
- zipN 집엔

고양이 탈출 방지를 위한 안전 방충망

zipN(집엔) 안전 방충망.

최근에 로우가 방충망을 뜯으며 노는 것을 보고 혹시 방충망이 찢어져서 탈출 하거나, 다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너무 많았는데, 실제로 고양이들이 방충망을 뚫고 탈출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잠깐 환기 시킬때를 제외하곤 창문을 줄곳 닫아두고 있는데, 집엔 안전 방충망의 경우 날카로운 송곳으로 긁어도 뜯김이 없는 안전 방충망이라 고양이 탈출 염려가 없어서 좋아보였다.

다만, 내가 살고 있는 집 창문 사이즈에 맞춰 주문제작 되기 때문에 이사를 가는 경우 재사용(?)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사는 동안 고양이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면 뭣이 중허리...!!
✅ 집엔 공식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lnclife/222752316719

zipN 안전방충망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zipN 안전방충망입니다. "일반방충망이 설치되어 있는데 굳이 ~ 왜 안전방충망을 해야 하...

blog.naver.com

 
 
 
- 퍼르르펙트

purrfect 냥토피아 캣타워

이 업체는 고양이들이 사는 유토피아를 꿈꾸며 디자인이 예쁘고 독특한 캣타워를 판매하고 있는 곳인듯 하다.  사진엔 아름다움이 다 담기지 않아 아쉬운 캣타워. 
산토리니의 작은 마을을 옮겨놓은듯한 청량한 디자인의 캣타워. 나도 가보지 못한 산토리니를 집사 잘 만난 냥이들은 맨날 오르내리며 즐기겠구나. 집만 넓으면 산토리니 뿐이랴, 온 세상을 다 옮겨 놓고 싶은 집사의 심정..ㅎㅎ

✅프리미엄 캣가구 퍼르르펙트 홈페이지 : https://purrfect.co.kr/
 
 


 


3. 정작 내가 산 물건

가낳지모 플렉스 하고 신난 내 모습



업체 구경이 끝났으니 본격 지갑으로 모실 시간. 나는 이벤 펫페어에서 로우의 장난감과 간식 위주로 쇼핑을 할 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샘플을 많이 받아서 장난감을 한보따리 사들고 돌아왔다.

입고 있는 티셔츠 포함, 손에 든 비닐백과 가방 한가득 로우를 위한 물건으로 가득 가득
 

이벤트 참여를 통해 받은 샘플들

전시장 안을 돌아다니면 업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인스타그램 팔로우, 카톡 플친 추가 등)에 참여하거나 꽝 없는 제비뽑기 같은 미니게임을 진행하고 있는데, 나는 츄르와 사료 그루밍 티슈 등을 샘플로 받을 수 있었다^^ 

전시장이 크지 않으니 빼놓는 곳 없이 꼼꼼히 살피며 돌아다니다보면, 뜻밖의 득템을 할 수 있으니 충분히 여유 시간을 가지고 방문 하시길!
 
 

왼쪽부터 순서대로 주방용 핸드타올, 로우의 장난감 리필, 주식 사료(10+1)

 

로우의 얼굴로 즉석 프린팅 해주는 반팔티셔츠

 

미아 방지 목걸이, 고양이 낚시대 보관함

나는 궁디팡팡 대신 찾은 가낳지모에서 고양이 장난감 리필 10개와, 자동으로 움직이는 로봇 장난감 3개, 먹이트렉1개, 티셔츠 2장(고양이1, 강아지1), 귀여운 고양이 핸드타올, 주식 사료, 미아 방지 목걸이, 낚시대 보관함을 구입 했고 총 지출은 244,100원 이다. 

생각보다 많이 쓰진 않았지만(?) 고양이 장난감이나 소품들은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어서 마구 주어담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지출에 놀랄 수 있으니, 미리 예산을 잡아놓고 체크카드를 이용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나도 체크카드에 쓸 돈만 넣어놓고 신용카드는 집에 두고 방문 해야겠다.
 
 


 
 
4.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전시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전시

박람회장 안에는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를 주제로 미니 전시회도 관람할 수 있는데, 조선시대부터 20세기 중반 이후까지 고양이와 사람들이 어떻게 공존하며 살아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나는 고양이와 관련된 속담을 정리해 둔 코너가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많은 고양이 관련 속담이 있는지 몰랐는데 앞으로 종종 써먹어봐야겠다.
 
 
아래는 고양이 전시회 사진 

 
 

 
 

 
 


 


5. 꿀팁: 관람 전 준비사항

  • 캣페어 가기 전 먼저 어플을 설치하고 무료 입장권 등록하기.
  •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을 미리 알아보고, 필요한 물건들 리스트 정리해보기.
  • 충동구매를 막기 위해 미리 예산 정하고 가기. (생각보다 매우 중요함)
  • 관심가는 프로그램 행사가 있다면 티켓 구매 후 참여하기. (세션당 3천원)
  • 샘플을 받아보고 싶다면 최소 오픈 30분 전 도착 필수
  • 세텍 주차장은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 추천. (대중교통 이용시 추가 샘플 증정)
  • 다양한 샘플과 구매품을 담을 큰 가방 준비. (이벤트 참여시 가방을 무료로 나눠주는 부스도 있음)




 
6. 총평

미아방지 목걸이를 한 로우와, 로우 티셔츠를 입은 나 :-D


2025 가낳지모 캣페어는 고양이와 집사 모두를 위한 축제였다.
반려묘 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고양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무료 샘플도 넉넉히 받아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이번 캣페어. 다음 캣페어도 꼭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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